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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원전 위험성

럽리셈셈 2022. 3. 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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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오늘 경북 울진군에서 큰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울진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어서 불이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산불 3단계 및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까지 발령이 되었습니다. 울진 산불 현재까지 피해상황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진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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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발생한 산불은 오늘 오전 11시 17분경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최초 시작이 되었습니다. 강한 남서풍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급속도로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울진군 일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최대풍속 초속 25m의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에서는 오늘 오후 2시경 산불 대응 3단계 및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울진 산불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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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진화작업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고, 평균적인 풍속이 초속 10m 이상일 때 발령이 됩니다. 최고 수준의 동원령으로 전국의 진화헬기가 총동원이 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국 소방 동원력 1호를 발령했고, 산불 진화헬기 28대와 산불진화대원 417명이 투입해서 진화 중입니다. 

 

 

울진 산불 피해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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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진화 전략도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급속도로 빠르게 번지자 경북 울진군은 불이 민가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서 오전 11시 45분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주민 3900명 이상에게 긴급 대피령이 발령되었고 울진군 북면 두천리를 비롯해 상당, 하당리, 사계리, 소곡리 등 9개 마을 2천215가구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초등학교로 대피하였습니다. 울진군에서 인근 지역인 죽변면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부구초등학교로 대피를 지시했습니다.

울진 산불

소방당국은 한울 원전 본부의 요청에 의해 유류탱크에 사용하는 대형화재 진압장비인 대용량 방사포 시스템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합니다. 원전 근처인 7번 국도에 소방력을 집중 배치해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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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원자력발전소

울진 산불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바로 원전입니다. 한울 원자력발전소는 산불 이난 지점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으나 현재 원전 1km 앞까지 불이 번졌다고 합니다. 최초 산불이 난 지점과 7번 국도는 직선거리로 10km 정도이며, 7번 국도에서 한울원전까지 직선거리는 1km입니다. 수력원자력 입장은 현재 산불이 원자력 발전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구조상 두꺼운 콘크리트 건물로 되어있고 산불이 덮친다 하더라도 불길이 번지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습니다. 원전과 인근 야산 사이의 넓은 도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길이 번져서 산속에 있는 고압 송전선로가 불에 타게 된다면 대규모의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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